안성상공회의소 창립 제 100주년 유공자 표장 수상

안성상공회의소 창립 제100주년 됐다

1918년 안성상업조합으로 출범한 안성지역 종합경제단체

[2018-11-08 오전 5:54:00]

▲ 1918년에 설립된 안성상공회의소가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안성상공회의소(회장 이만재)는 지난 달 31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안성상공회의소 창립 제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우석제 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지방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상공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혁신, 수출유공, 노사화합부문에 대한 모범상공인 공로패 전달, 모범근로자 표창패 전달, 지역과 상공회의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했다.

이만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성상공회의소 역사는 1918년 2월 22일 자본금 3만여원의 자금으로 창립하여 상공업계의 원활한 금융유통을 통한 상공업자의 경영지원을 목적으로 안성상업조합이 처음 설립된 것이 오늘날 본 상공회의소의 효시이며 역사적 출발점이었다. 100년의 기간 동안 수많은 수난과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1953년 상공회의소법이 제정 공포되어 공법인인 안성상공회의소가 출범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23대에 걸쳐 지역경제와 상공업 발전에 이바지하며 지역종합경제단체로서의 선도적 사명을 다해 왔다. 이렇게 안성상공회의소가 성숙하고 장중한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선인들의 숭고한 땀과 값진 발자취가 초석이 되었다”면서 “안성상공회의소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회원사와 상공인의 권익 보호 및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보다 전문화된 비즈니스 서비스 고도화, 기업의 핵심가치 창출로 차세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창의적인 인재발굴에 앞장섬으로써 신성장동력의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 의원들과 임직원들도 한 마음으로 상의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 상공인들이 쌓아온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지금 이 순간, 안성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 지역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명실상부한 지역종합경제단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상공회의소는 1918년 안성상업조합으로 출발하여 2018년 제23대 의원을 선출하기까지 100년의 긴 역사를 이어오며 안성 경제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는 종합경제단체이다. 안성상공업자들은 1918년 2월 22일에 안성상업조합을 설립해 1922년 오봉근 회장이 주축이 되어 안성상업회의소로 개편하였다가 1939년 8월 19일 안성상공협회로 창립했다. 1944년 10월 1일에 경기도상공경제회 안성출장소로 다시 개편했다가 1945년 해방 후, 이듬해인 1946년 3월 19일에 임의단체인 안성상공회의소를 창립해 지금의 고유 명칭을 처음 사용하게 됐다.

1952년 상공회의소법이 제정되고, 1953년 9월 19일 상공회의소법 시행령 및 의원 선거령이 대통령령으로 공포됨에 따라 1953년 10월 31일 상공부 공법 제119호로 상공회의소의 설립 인가를 받고 1954년 1월 20일 제 1대 의원을 구성해 공법인으로서의 틀을 갖춘 안성상공회의소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1974년에 제7대부터 13대까지 21년간 회장직을 맡은 김세용 회장이 출연하여 지금의 안성성모병원 자리인 서인동 602번지에 지상 4층 건물인 상공회의소 회관을 신축했으며, 1998년 10월 27일 현재 회관 소재지인 미양로 847번지(도기동 544-168번지)에 신축이전했다. 그리고 올해 3월 8일 제23대 의원을 선출해 이날 100주년 기념식을 갖게 됐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출처 - 자치안성신문(news660@naver.com), http://www.anseongnews.com